기후동행카드 쓰고 계셨다면 오늘부터 딱 세 가지만 확인하시면 돼요. 9월 1일부터 기후동행패스가 시작됐거든요. 그런데 새 카드를 무조건 사야 하는 것도 아니고, 지금 쓰는 카드를 오늘 당장 버려야 하는 것도 아니에요. 9번창구가 오늘 해야 할 일 딱 3단계로 정리해드릴게요.
1단계 - 내 카드부터 확인하세요
먼저 지금 내가 어떤 카드를 쓰고 있는지 확인하세요. 이미 K-패스나 모두의카드를 사용하고 있고, K-패스 회원가입 때 서울시 거주지 인증까지 완료하셨다면 새 기후동행패스 카드를 다시 발급받으실 필요가 없어요. 9월 1일부터 기후동행패스의 서울시 특화 혜택이 자동으로 적용돼요.
반대로 기존 기후동행카드만 쓰고 계셨다면 다음 단계로 넘어가세요.
2단계 - 기존 카드 종료일을 확인하세요
기존 기후동행카드가 언제 끝나는지가 중요해요.
- 선불 30일권: 8월 31일까지 충전한 금액에 한해 최대 9월 29일까지 사용 가능
- 후불 기후동행카드: 9월 30일까지 할인 혜택 적용
그러니까 9월 1일이 됐다고 사용 중인 기후동행카드를 바로 버리실 필요는 없어요. 다만 사용기간이 끝난 뒤에도 교통비 혜택을 계속 받으시려면, 그때는 모두의카드(기후동행패스)로 넘어가셔야 해요. 이 날짜는 꼭 기억해두세요.
3단계 - 새로 발급받는다면 등록까지 끝내세요
새로 기후동행패스를 이용하실 분은 카드만 발급받고 끝내면 안 돼요.
- 신용카드나 체크카드 형태의 모두의카드를 발급받으셨다면, 카드를 받은 뒤 K-패스 누리집에 등록하세요.
- 선불카드를 구매하거나 모바일 선불카드를 발급받으셨다면, 먼저 티머니나 이즐 같은 카드 발급기관 누리집·앱에 카드번호와 환급계좌 등을 등록하고, 그 다음 K-패스 누리집에도 등록하셔야 해요.
카드만 갖고 있다고 자동으로 환급되는 게 아니에요. K-패스 등록까지 끝내야 교통비 환급 혜택을 받으실 수 있어요.
기존 실물카드는 그냥 버리지 마세요
서울역, 시청역, 잠실역, 사당역, 선릉역, 여의도역, 성수역, 건대입구역, 연신내역, 노원역, 홍대입구역, 가산디지털단지역 등 서울 주요 12개 역에서 현장 행사가 진행돼요. 사용이 끝난 기존 기후동행카드를 반납하시면 새 기후동행패스 실물카드로 1대1 무료 교환을 받으실 수 있어요. 이미 모두의카드로 전환하신 분도 사용이 끝난 기존 카드를 반납하시면 커피나 편의점 쿠폰 교환 행사가 진행돼요. 현장 행사 일정과 운영시간은 방문 전에 서울시 공식 안내를 꼭 확인해보세요.
이것만 기억하세요
- 이미 K-패스나 모두의카드를 쓰는 서울시민이라면 거주지 인증 상태부터 확인하세요. 조건을 갖췄다면 새 카드를 또 발급받으실 필요 없어요.
- 기존 기후동행카드는 당장 버리지 마세요. 선불은 최대 9월 29일, 후불 할인은 9월 30일까지예요.
- 새로 발급받으시는 분은 카드 발급에서 끝내지 말고 K-패스 등록까지 완료하세요.
왜 바뀌었는지 짧게 설명드릴게요
기후동행패스는 정부의 모두의카드에 서울시민을 위한 특화 혜택을 결합한 방식이에요. 기존 기후동행카드가 서울 중심의 무제한 정기권이었다면, 새 제도는 모두의카드 체계 안에서 대중교통비를 환급받는 방식이에요. 정률형과 정액형 중 이용자에게 유리한 방식이 자동으로 적용되고, 서울 청년 혜택 연령도 기존 만 19세~34세에서 만 19세~39세까지 확대됐어요. 다만 제대군인 할인 연령 확대나 따릉이 연계 같은 일부 서울시 특화 혜택은 추가 절차를 거쳐 적용될 예정이에요.
이런 분은 특히 주의하세요
서울시민이 아니시라면 특히 주의하셔야 해요. 기후동행패스는 서울시민에게 적용되는 혜택이에요. 기존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하실 수 있었던 김포, 고양, 과천, 구리, 성남, 하남, 남양주 시민이라고 해서 기후동행패스가 그대로 적용되는 건 아니에요. 해당 지역의 모두의카드 서비스를 별도로 확인하셔야 해요.
오늘 하실 일, 다시 한 번 정리하면
내 카드 확인, 기존 카드 종료일 확인, 새 카드라면 K-패스 등록. 오늘은 이 세 가지만 하시면 돼요. 기후동행카드를 쓰는 가족이나 지인이 있으시다면 헷갈리지 않도록 이 글 한번 전해주세요.
내가 얼마나 환급받을 수 있는지 미리 계산해보고 싶으시면 9gbank K-패스 환급 계산기에서 바로 확인해보세요.